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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전 세계로 불어닥친 코로나19 여파로 세상이 들썩이고 있다.
하루가 다른 변화로 요동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인류의 새로운 역사’로 여겨진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상황에 불안심리가 작용한 탓일까?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독특한 사회현상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연일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하며 ‘이 시국’의 현실을 풍자하는 상황이다.
언뜻 보면 그 의미조차 알 수 없는 말도 부지기수.
이 시대의 현실을 여과 없이 담고 있어 쓴웃음을 자아내는 요즘 신조어를 소개한다.
코로나19 관련 신조어
코로나블루: ‘코로나19(Covid19)’와 ‘우울(BLUES)’의 합성어.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따른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말함
콘틴(CORNTEEN): ‘격리’를 뜻하는 쿼런틴(QUARANTINE)과 비슷한 발음으로 만들어진 신조어. 옥수수 이모티콘을 더해 말장난에 사용하기도 한다.
코비디보스: ‘코로나19(Covid19)’와 ‘이혼(Divorce)’을 합친 합성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론율이 급증하는 현상을 일컬음.
언택트(UnTact): 부정의 의미를 담은 접두사 ‘UN’과 접촉을 뜻하는 단어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비대면’을 의미한다.
온택트(OnTact): 온라인을 뜻하는 ‘ON’과 접촉을 뜻하는 단어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 온라인을 통한 연결을 의미한다.
포택트(ForTact): 1:1 맞춤 서비스를 의미함
턱스크: 마스크를 턱 아래로 대충 걸친 상태
코비디엇: 코로나(COVID)와 멍청이(IDOT)의 합성어.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을 부르는 말.
부동산 관련 신조어
영끌: ‘영혼까지 끌어 모으다’의 줄임말.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무리해서 내집 마련에 나선 20~30대 젊은층의 고생스러움을 풍자해 나온 말.
청포족: ‘청약을 포기한 수요자들’의 줄임말.
줍줍족: 청약에 당첨됐지만 계약을 포기한 잔여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가 계약하는 사람들을 일컬음.
딱지: 재개발이나 택지개발 시, 기존 거주자에게 주는 입주권을 딱지라고 함. 더불어 입주권이 안 나오는 주택이나 건물을 ‘물딱지’라고 함.
벼락거지: 벼락부자의 반대개념. 본인의 소득에 별다른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주택가격이 뛰는 바람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무주택자를 일컫는다.
재재: 재개발 재건축
배배테크: 매매계약을 파기한 집주인으로부터 두 배의 위약금을 돌려받는 관행을 풍자한 말
주포원: ‘주택담보 대출 상담을 포기한 은행원’의 줄임말
청무피사: ‘청약은 무슨! 프리미엄주고 사!’의 줄임말
이생집망: ‘이번 생은 집이 없어 망했다’의 줄임말
몸테크: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가능성이 있는 곳에 주택을 매입하고 개발·정비 사업이 진행될 때까지 열악한 주거환경을 몸으로 버티는 청년층의 부동산 재태크 방식에서 유래한 말
경제용어
동학개미운동: 코로나19 발 증시 폭락 중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맞대응 하는 현상을 일컬음
퍼플오션(Purple Ocean): 기존의 레드오션 아이템에 독창적인 발상을 더해 새로운 가치 시장을 만드는 경영전략을 일컬음
셀피노믹스(Selfinomics): ‘개인(Self)’과 ‘경제성(Economics)’을 합성한 신조어. 블로거나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한 개인이 경제주체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를 일컬음.
앰비슈머(Ambisumer):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자신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영역에는 소비를 아끼지 않지만, 그 외에는 최대한 돈을 아끼는 소비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지칭함.
글. 올칸 에디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