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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끝을 모르고 높아지는 파란 하늘이 ‘여행하기 좋은 날’이라고 말한다.
풍요로움이 넘치는 가을의 즐거움은 청명한 하늘과 오색 단풍이 전부는 아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해산물과 탱글탱글 속이 꽉 찬 곡식과 과실까지... 오감을 배부르게 하는 ‘식도락’이 가을의 클라이막스가 아닐까.
자연의 기운을 듬뿍 먹고 자라 맛과 영양을 두루 겸비한 제철식품! 그 탐스러운 맛의 세계로 초대한다.
땅에서 자란 자연의 맛1. 달콤한 다이어트 식품 ‘고구마’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대표 간식 고구마는 가을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한다.
뿌리식물인 감자류 중 가장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먹거리이기도 하다.
맛이 달콤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고구마의 하얀 진액인 야라핀이 변을 묽게 만들어 변비해소에도 탁월하다.
일반적으로 굽거나 쪄서 먹고 생식으로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된다.
땅에서 자란 자연의 맛2. 혈관건강을 지켜주는 ‘연근’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연근도 가을제철 건강식품이다.
우엉, 도라지, 더덕 등 다른 뿌리 채소에 비해 비타민C 함량이 최대 20배 이상 풍부해 환절기 영양식으로 추천할만하다.
연근의 끈적한 점액에 함유된 ‘뮤신’은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탁월.
이밖에도 혈관노화와 염증을 예방하는 타닌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연근을 고를 때는 한 뼘 정도 크기의 단단하고 묵직한 것을 선택하면 좋다.
또한 통통한 암연근은 맛이 달고 식감이 부드러워 조림용으로 적당하며. 길쭉한 수연근은 식감이 아삭해 샐러드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땅에서 자란 자연의 맛3. 붓기와 노화를 예방해 주는 ‘호박’
호박은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인기가 급부상 중인 식품이다.
늙은 호박은 전분과 비타민A가 풍부해 소화 및 흡수력도 좋고, 붓기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출산이나 수술을 마친 후 환자들이 호박즙을 즐겨 먹는 까닭도 이 때문.
또한 항산화 작용 및 노화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
대장운동을 촉진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작용까지 뛰어나 피부 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다.
추가적으로 호박씨는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기침이나 천식 등 호흡기 건강을 지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땅에서 자란 자연의 맛4. 과유불급! 환절기 보양식품 ‘은행’
비타민A, C, E 등이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폐와 기관지를 보호한다.
이밖에도 칼륨과 징코플라톤 성분이 혈행개선 및 혈액순환을 돕는다.
혈관건강 및 고혈압, 치매, 야뇨증, 천식 등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엽산과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항산화 및 피부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보통 밥에 넣어 함께 먹거나 볶음이나 꼬치 등 곁들임 음식으로 섭취한다.
단, 아이는 1일 2~3개, 성인은 하루 10개 미만을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
글. 올칸 에디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