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올칸 공식몰

전국적으로 비소식과 함께 장마가 시작됐다 

여름철은 개인위생과 안전관리만큼 차량관리에도 신경써야 할 때다.

폭염과 폭우가 잦은 여름철이면 뜻하지 않은 차량문제로 애를 먹는 운전자가 적지 않다.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 문화 역시 확대되는 추세인데다,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이 잦아지는 시기인만큼 차량관리는 필수라 해도 무방한 요즘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차내 환경과 안전한 주행을 위한 ‘여름철 차량 점검사항’을 알아보자.

"이것만큼은 알아두자!" 여름철 차량 필수 점검 사항

① 냉각수 상태 점검

냉각수를 제때 교체해 주지 않으면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시동을 걸기 전에 냉각수가 흐른 자국이 있는지 살펴보고 교체가 필요하면 제때 바꿔주자. 

여름 전용 냉각수를 사용하면 차량이 녹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참고할 것!

② 에어컨 성능 확인

기록적인 폭염이 예견된 만큼 장거리 운전 시 에어컨 사용은 필수. 

풍량 감소는 팬의 모터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냉방기능 저하는 냉매 부족, 에어컨 벨트 고장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 점검이 필요하다. 

습한 날씨로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터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③ 타이어 상태 체크

빗길을 주행할 일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빗길 주행 시 발생하는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의 제동거리가 늘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타이어는 평소보다 공기압을 조금 높게 채워두고, 수막현상 예방을 위해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교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④ 차량 배터리 전해액 확인

무더운 여름철에는 고온에 약한 차량 배터리 상태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차량 배터리는 2~3년에 한 번씩 점검·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뜨거운 야외에 주차할 일이 잦은 여름철에는 배터리 전해액이 적정수준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⑤ 와이퍼 수명 확인

장마철 빗길 운전 시, 빗물을 제거해 주는 와이퍼의 역할도 중요하다. 

와이퍼 끝이 갈라지고 굳은 상태, 작동시 소리가 나는 상태라면 교체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소모품인 와이퍼 제거·설치는 비교적 간단해서 운전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⑥ 전면 유리 유막제거

빗길에서 안전한 시야확보를 위해서는 전면 유리의 유막도 제거해 줘야 한다. 

유리에 유막이 쌓이면 와이퍼를 교체해도 뻑뻑하게 작동하거나, 유리의 물기가 덜 닦일 수 있다. 

유막은 공기 중의 먼지와 가스가 쌓이면서 형성되는 얇은 기름막을 일컫는다. 

유막제거기능을 지닌 워셔액을 사용하거나, 유막 제거제, 매직블록 등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글. 올칸 에디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