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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맞이 추천 뮤지컬 3편!
- 입맛따라 골라보는 뮤지컬 대작
한강에서 치맥 한 잔이 고픈 요즘이다.
휴가를 앞두고 폭염 속 여름나기가 한창인 가운데, 실내에서 즐기는 쇼핑, 외식, 문화생활이 급부상 하고 있다.
무더운 열기에 잠 못 이루는 올빼미족들은 심야영화가 제격!
녹아내릴 듯한 한낮의 찜통더위는 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더운 여름은 ‘일단 시원하고 보자’하는 심리가 우선일 수 밖에 없을 터.
최고조에 이른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 줄 도심 속 힐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보다 특별한 여름을 만들고 싶다면, 뮤지컬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올 여름을 더욱 시원하고 유쾌하게 만들어 줄 뮤지컬 세 편을 소개한다.
>>블랙코디미 누아르 뮤지컬 <시티오브앤젤> <<토니어워즈 6개부문,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8개 부분을 석권하며 호평 받은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제작: (주)샘컴퍼니, CJENM) 이 8월 한국에서 초연 무대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블랙코미디 누아르 장르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에 상륙한 작품이다.
1940년대 할리우드 분위기를 나타내는 조명과 영상기술로 흑백과 컬러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현실과 영화 속 시점을 넘나들며,
한국 공연계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초연 공연에는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박혜나, 리사, 김경선, 방진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
김문정 음악감독을 필두로 구성된18인조 빅밴드가1930~50년대 재즈 스타일을 총망라한 뮤직넘버들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올 여름 폭염으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썸머 바캉스 할인과 3~4인 패키지 프로모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연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이며, 공연기간은 10월20일까지다.
>>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 <시라노> <<
자기신념을 가진 남자지만 크고 흉측한 코 때문에 마음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티스트 '시라노'.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시라노>(제작: ㈜RG, CJENM)가
2017년 성공적인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여름 다시 돌아온다.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8월10일부터 10월13일까지 선보이는 뮤지컬 <시라노>는,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와 재치 넘치는 대사들로 유쾌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무대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 뮤직넘버 '썸머나잇'의 주인공 <그리스> <<
디큐브아트센터에서 8월11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한 작품이다.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루며,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해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대흥행을 기록했다.
청춘의 꿈과 사랑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는 뮤지컬 <그리스>는 ‘오늘을 살아라’ 라는 당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등 실력파 신에 스타들과
임기홍, 김대종, 김현숙 등 씬스틸러 베테랑 배우들의 센스 돋보이는 열연은 공연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뮤지컬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글. 올칸 에디터 김지일
사진제공. 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