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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의 수혜 속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리고 사는 요즘이다.
생활환경과 소비수준은 높아졌지만 심적 행복에 대한 부분은 물음표다.
심신의 안정을 원하는 니즈는 휘게(hygge)와 욜로(YOLO) 등
개인의 행복추구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낳으며 대중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켰다.
이러한 분위기는 ‘공간’에 대한 인식도 바꾸고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나만의 공간’에 대한 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요즘 ‘집’은 거주지로서의 의미를 넘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안식처로 여겨지는 추세다.
특히 침실은 최대의 관심사로 통한다. ‘잠’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일생 동안 평균 26년, 일생의 1/3을 잠을 자는데 사용한다.
수면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불러일으키고 비만, 고혈압, 치매 등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을 높인다.
피로감과 근육통, 피부손상, 우울감도 잠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밤샘이나 숙취 후 맞이하는 아침, 머리가 무겁고 목이 뭉치는 경험을 떠올려 보면,
양질의 수면이 중요한 이유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몸은 세포를 생성하고 손상된 뼈와 근육을 재생한다.
또한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등의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생체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6~8시간,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밤 10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적정시간 잠을 잤어도 일명 ‘선잠’을 잤거나, 기상 시 머리가 무겁고
몸이 개운하지 못하다면 ‘건강한 수면’을 취했다고 볼 수 없다.
실제로 잠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누워서 20분 이내에 잠이 들고, 자다 깨면 10분 이내에 다시 잠이 드는 경우를
건강한 수면 패턴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숙면을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인공조명을 멀리하고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스트레칭과 림프 마사지가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수면패턴이나 생활습관 외에 심리적 요인도 잠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숙면을 위해서는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알맞은 ‘나만의 숙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말이 된다.
최근 이케아코리아는 좋은 잠을 위한 ‘침실 솔루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9월9일 막을 내린 행사장에서는 이케아가 2020년 전개할 신규 캠페인 ‘깨워요, 멋진 날!’을 발표.
일‧삶‧잠의 균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각자의 니즈에 맞는 수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수면과 관련한 5가지 홈퍼니싱 요소(편안함, 소리, 향, 온도, 빛)을 고려해 꾸민
1층 룸셋은 수면의 질을 높여 주는 침실 솔루션 체험존이다.
▲현대판 공주침실 ▲오롯이 날 깨우는 시간 ▲나만의 나나랜드 ▲나만의 리틀포레스트
▲구름 속의 시원한 잠 ▲거실에 숨겨진 침실 등 총 5가지 테마로 전시된 룸셋은
다양한 콘셉트의 침실 모델을 선보였다.
평일에는 편안한 잠을 위한 홈퍼니싱 요소와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워크샵을 진행.
방문객의 수면 패턴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각자의 침실환경과
수면습관에 맞는 가구와 침구, 생활소품을 직접 만나볼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1인 세대가 증가하고 외부활동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잠’은 휴식이다.
그리고 ‘좋은 잠’은 공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아직도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면, 공간과 환경에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뿐한 아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글.사진. 올칸 에디터 김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