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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약한 피부, 욕실에서부터 보호
- 면도부터 세안까지… 남성피부관리 노하우
관리(grooming)하는 남자들의 시대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의 관심은, 패션스타일링부터 헤어, 피부미용까지 폭넓은 분야를 어우른다.
특히 셰이빙(면도)은 관리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다.
깨끗한 피부와 말끔한 인상을 만들어 주고, 헤어스타일 변신만큼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신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들의 클렌징만큼 귀찮은 일이 면도다.
매일 자라는 수염도 문제지만, 면도날에 베이고 상처받는 피부도 무시할 수 없는 노릇.
당기고 따가운 피부, 붉게 상기된 모공, 파고드는 수염 등으로 고생해 본 경험이 있다면, 평소 자신의 면도 습관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남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셰이빙 노하우를 소개해 본다.
Step1. 피부를 미온수에 적당히 불려주기
자극 없이 깔끔한 얼굴을 원한다면, 피부를 적당히 불린 상태에서 면도를 시작하자.
1차 세안 또는 샤워 직후가 적당한 타이밍.
따뜻한 물에 모공이 열리고 피부가 이완되면, 턱에 촘촘히 박힌 굵은 수염도 비교적 자극 없이 밀린다.
만일 클래식면도기를 사용한다면 면도날을 뜨거운 물에 1분 이상 담가 뒀다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tep2. 셰이빙 제품을 피부에 밀착해 바르기
면도날이 피부에 닿아 생기는 상처와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전문 셰이빙 제품은 사용하자.
젤, 크림, 폼, 밤 타입 등으로 출시 중인 셰이빙 제품들은 피부보호막을 형성해 면도날로 인해 발생하는 상처와 자극을 최소화 해준다.
이는 면도 전에 적당량을 손에 덜어낸 다음, 면도할 부위에 고르게 발라주면 된다.
이때 제품은 시계방향으로 피부에 밀착되게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Step3. 피부결을 따라 한 방향으로 면도하기
1차 셰이빙은 피부결을 따라 부드러운 선을 그리듯 한다.
면도날은 수염이 자란 방향에 맞춰 이동하며 중간중간 미지근한 물로 면도날을 세척해 주면 면도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후 듬성듬성 면도가 덜된 부분만 선택적으로 골라 역방향으로 정돈하면 2차 면도까지 완성.
처음부터 역방향으로 면도를 하면, 피부가 긁히거나 따가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Step4. 찬물로 깨끗하게 세안하기
수염정돈을 마친 후 세안은 찬물을 선택하자.
찬물세안은 벌어진 모공을 조여 주는 수렴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면도로 얼얼해진 피부의 열감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세안 시, 손으로 피부를 과도히 문지르는 행동은 금물.
물로 마사지 하듯 가볍게 여러 번 세안을 반복하며 피부에 남은 셰이빙 제품과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도록 한다.
Step5. 마무리는 피부진정과 보습
면도 직후 남성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다.
거칠고 민감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단계별로는 애프터셰이빙 제품이나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다음, 로션이나 수분크림 등 보습제품으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초제품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단, 민감성 피부의 경우 무알콜 저자극 스킨·로션을 추천한다.
한편, 사용한 면도기는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된 상태로 보관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개인용품인 만큼 청결관리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Editor. 김지일